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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가 많이 거주하는 발리의 장단점

ideas5005 2025. 8. 2. 09:00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적인 매력과 주의할 점

디지털 노마드가 많이 거주하는 발리

발리는 왜 디지털 노마드들의 천국일까?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들이 하나둘씩 발리로 모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렴한 생활비, 이국적인 풍경, 빠르게 성장 중인 코워킹 문화, 비교적 자유로운 비자 정책 등은 노마드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특히 발리의 중심 도시인 **우붓(Ubud)**과 **창구(Canggu)**는 노마드 밀집 지역으로, 노트북을 켠 사람들을 카페나 해변 어디서든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좋아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노마드들이 장기 거주하며 일하기에 적합한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발리의 장단점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발리의 장점: 디지털 노마드를 사로잡은 5가지 이유

✅ 저렴한 생활비

발리는 전반적인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숙소, 식비, 교통비 측면에서 유럽이나 북미 대비 확실한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로컬 음식점에서는 1끼에 2~3달러 수준, 에어비엔비 월세도 지역과 시설에 따라 300~1500달러로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월간 체류 예산 예시 (1인 기준)

항목평균 비용 (USD)
숙소 (1룸, 에어비앤비) $500
식비 (외식+마트) $300
교통비 (오토바이 포함) $50
코워킹스페이스 $150
기타 여가/비상금 $150
총 합계 약 $1,150
 

✅ 성장하는 코워킹 문화

창구에는 Dojo, BWork, Tropical Nomad 같은 인기 코워킹 스페이스가 자리 잡고 있으며, 우붓에는 Hubud, Outpost 등이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회의실, 커뮤니티 이벤트까지 제공되어 일과 커뮤니티를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 자연 속에서의 균형 있는 삶

일을 마치고 서핑을 하거나 요가 클래스를 듣고, 해변이나 정글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삶은 발리만의 특권입니다. 균형 잡힌 워라밸을 원하는 노마드들에게 최적의 환경이죠.

✅ 글로벌 커뮤니티

전 세계에서 모인 노마드들이 교류하는 문화는 외로움을 줄여주고, 네트워킹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 사용이 기본이며, 한국인 커뮤니티도 일부 형성되어 있습니다.

✅ 비자 유연성

발리는 관광 비자(30일 무비자), VOA(30일+연장 30일), B211A 비자(최대 6개월 체류 가능) 등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복잡한 이민 정책 없이도 비교적 자유롭게 체류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발리의 단점: 장기 체류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 인터넷 품질 격차

도시 중심 코워킹 공간에서는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외곽 숙소나 로컬 식당에서는 느리거나 불안정한 경우도 있습니다. 화상 회의나 업로드 작업이 많은 경우, 숙소 인터넷 속도를 꼭 확인하세요.

⚠️ 교통과 안전 문제

발리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고,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합니다. 교통 체증이 심하고, 사고 위험도 있으므로 오토바이 운전이 익숙하지 않다면 초반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의료 인프라의 한계

응급 상황이나 정밀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 현지 의료 시스템은 한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장기 체류자는 국제 건강 보험을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광지 특성상 가격 차이 큼

로컬 물가는 저렴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점, 바, 숙소는 가격이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 창구나 우붓 중심지는 ‘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은 경우가 많으니 예산 계획 시 유의해야 합니다.

⚠️ 체류 비자 변경의 번거로움

장기 체류 시 2개월마다 비자 연장 또는 출국이 필요할 수 있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B211A 비자나 디지털 노마드 비자(계획 중)를 활용하거나, 비자 에이전시를 이용해 수고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지역별 디지털 노마드 체류 팁

지역특징숙소 팁비자 정보
창구 (Canggu) 해변, 서핑, 코워킹 중심 중심가는 비싸니 베라와(Berawa) 주변 추천 관광 비자 or B211A
우붓 (Ubud) 자연, 요가, 조용한 분위기 장기 숙소는 현지 부동산 문의가 유리 관광 비자 or B211A
덴파사르 (Denpasar) 로컬 중심, 저렴한 생활비 관광지 외곽 에어비앤비 저렴 VOA 후 연장 가능
울루와투 (Uluwatu)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 교통 불편, 스쿠터 필수 단기 체류 적합
 

 

정리: 발리는 여전히 디지털 노마드의 낙원일까?

발리는 단순히 ‘싸고 아름다운 여행지’가 아닌, 실제로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을 현실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코워킹 인프라, 숙소 선택의 다양성, 글로벌 커뮤니티 등은 큰 장점이며, 체류 팁과 비자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장기적인 거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관광지로서의 특성과 인터넷 품질, 의료 등의 현실적인 한계를 고려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리를 선택하는 노마드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점이 확실하다는 의미이지만, 단점 또한 분명히 존재하므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